AI 시대 K컬처에서 사람의 역할은? 이수만이 강조한 ‘기술을 쓰는 지혜’

배고픈라떼40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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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경업금지 기간을 마치고 국내 활동을 재개한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AI 시대 K컬처의 경쟁력으로 ‘인간의 지혜’를 꼽았다.

21일 시대포럼 ‘K컬처X 테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 기조연설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기술의 발전 자체보다 기술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어떻게 쓰일지를 결정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수만은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세워 H.O.T.부터 에스파까지 길러냈다.

캐스팅과 트레이닝, 프로듀싱, 해외 진출을 연결하는 K팝 제작 시스템의 틀도 만들었다.

2023년 SM을 떠나 세운 A2O에서도 문화와 기술을 잇는 컬처테크놀로지(CT)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말하는 CT는 문화에 기술을 단순히 더하는 것이 아니라, 새 기술을 활용해 이전에 없던 콘텐츠와 경험을 만드는 것이다.

AI를 이용하면 더 많은 가능성을 미리 시도하고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상은 제작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지난 13일 데뷔한 A2O 소울(SOUL)과 A2O 라이트(LITE)의 뮤직비디오는 촬영 뒤에도 원하는 시점에서 다시 볼 수 있는 4DGS 기술로 제작됐다.

이수만은 AI 아티스트도 곧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뿐 아니라,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 어떤 미래를 만들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컬처의 확장 방향으로는 음악과 다른 산업의 연결을 제시했다.

K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국의 패션과 뷰티를 경험하고 음식을 먹거나 한국을 방문하는 흐름에 AI, 확장현실(XR), 로봇 같은 기술도 연결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프로듀서의 나라’를 만들자며, 세계의 아티스트와 프로듀서가 한국에서 배우고 활동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프로듀서를 전문 창작자이자 산업의 핵심 인재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만은 30년 뒤에도 K컬처가 사랑받으려면 과거의 성공 방식을 반복하지 말고 무엇이 다른지 계속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고 다르면서도 사람들이 좋다고 느끼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다음 세대가 지켜야 할 원칙이라는 설명이다.

AI 요약
3년간의 경업금지 기간을 마치고 국내 활동을 재개한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AI 시대 K컬처의 경쟁력으로 ‘인간의 지혜’를 꼽았다. 21일 시대포럼 ‘K컬처X 테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 기조연설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기술의 발전 자체보다 기술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어떻게 쓰일지를 결정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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