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전망 상향 가능성, 부총리의 조건부 전망은

조용히보고있음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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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3.4∼3.6%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남은 기간 큰 영향을 미칠 새로운 외부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 발언은 10월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나왔다.

정부가 지난 7월 제시한 공식 전망치는 3.0%로, 부총리의 전망은 이보다 최소 0.4%포인트 높지만 정부가 공식 전망치를 수정한 것은 아니다.

이 부총리는 반도체 호조에 더해 3분기 수출과 설비투자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경제는 전기 대비 성장률이 1분기 1.8%, 2분기 0.6%를 기록했다.

그는 3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등도 반도체 호조를 반영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잇달아 높여 잡았다.

정부는 경제 상황이 빠르게 변하는 데 대응해 내년부터 성장률 전망 발표를 기존 연 2회에서 3회로 늘릴 방침이다.

종전에는 연말과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제시했다. 이 부총리는 연말 전망 외에 연중 두 차례 업데이트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6∼7월 전망과 함께 발표하던 하반기 경제 성장전략은 내년에 내놓기 어려울 수 있으며, 대신 전망을 발표할 때마다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성장세뿐 아니라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IMF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지난해 1.94%, 올해 2.14%, 내년 2.20%로 추산했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가 양호하고 반도체 수요가 공급보다 높은 상황을 근거로 들며, 잠재성장률이 하락 추세를 벗어날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양극화 대응과 관련해서는 일자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계 부처가 논의 중이지만 대책 발표 시점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AI 요약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3.4∼3.6%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남은 기간 큰 영향을 미칠 새로운 외부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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