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학업 지원 모금, 23억6000만원어치 기부품은 어떻게 매출로 이어졌나

가계부쓰는중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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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씨즈교회 교회학교 학생들이 마련한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2026년 10월 17일 서울 서초구 교회 앞에서 열렸습니다. 14회째인 행사의 출발점은 2010년, 경제적 사정 때문에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또래를 돕자는 중·고등학생들의 다짐이었습니다.

학생들이 활기차게 준비하고 학부모와 교인들이 힘을 보태는 모습에서 ‘천사데이’라는 이름도 붙었습니다.

학생들은 물품을 모으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을 찾아 바자회의 취지를 설명하며 기부를 요청했습니다. 대외협력위원장 이시원 학생은 기업 관계자들의 조언과 격려를 들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그 결과 기업과 개인 300여 곳이 23억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습니다.

매대에는 의류·화장품·중고 명품·잡화와 학생들이 만든 손공예품이 올랐고, 가야금·스포츠 레슨권, 법률·노무 상담권, 식당 상품권 등 53명이 참여한 재능기부 상품도 마련됐습니다.

바자회에는 하루 동안 시민 3300여 명이 찾아왔습니다. 기부 물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당초 목표였던 1억원을 넘어 2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23억6000만원은 기부받은 물품의 가치이고, 2억3000만원은 판매 매출입니다.

행사는 학생들만의 힘으로 치러지지 않았습니다. 학부모와 교인 500여 명이 판매와 현장 안내를 도왔고, 사단법인 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와 글로벌선교회도 후원했습니다. 데코위원장 송지원 학생은 행사장 장식을 여러 번 다시 만들었으며, 학생들은 홍보·기도·티켓 판매 등으로 역할을 나눠 준비했습니다.

올해 수익금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의 장학금과 불우이웃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불치병을 앓는 청소년 환우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자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AI 요약
홀리씨즈교회 교회학교 학생들이 마련한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2026년 10월 17일 서울 서초구 교회 앞에서 열렸습니다. 14회째인 행사의 출발점은 2010년, 경제적 사정 때문에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또래를 돕자는 중·고등학생들의 다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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