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2026년 10월 19일 오전 9시 30분 부천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다.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 선착대로 투입됐다가 고립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17일 새벽 숨졌다. 영결식에서는 동료와 장례위원장이 고인을 추모했다.

영결식은 묵념과 약력 보고에 이어 영결사·조사 낭독,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동료 박준성 소방사는 조사에서 “이제는 무거운 장비도 긴장된 출동도 모두 내려놓으세요. 함께할 수 있어 고마웠고 부디 편히 쉬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는 유족의 아픔을 대신할 위로는 없지만 고인의 빈자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했다. 소방관들은 운구행렬이 들어설 때 경례했고, 조사 낭독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장례위원장인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영결사에서 김 소방위를 위험한 순간에도 소임을 다한 소방관이라고 기렸다. 소방관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근무환경과 처우, 장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 소방위는 2014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심정지 환자를 구조한 공로로 하트 세이버 인증을 다섯 차례 받았고, 2026년 1월에는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을 구조해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김 소방위는 영결식에서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했다. 옥조근정훈장은 10월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빈소를 방문했을 때 추서돼 영결식에서는 별도 추서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MBC는 10월 19일 낮 보도에서 유해가 순직 직전까지 근무한 오정119안전센터에 들른 뒤 화장을 거쳐 이날 오후 5시쯤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해 충혼당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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