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이 벨기에 베스테를로에서 출전 기회를 얻고 있지만, 토트넘 1군 진입 전망은 밝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선수층이 두꺼워진 점을 들어 양민혁의 출전 가능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팬캐스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당시 토트넘 벤치에 포함된 선수들에게 투입된 이적료가 2억8000만 파운드를 넘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해지면 아카데미 선수와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매체는 양민혁이 토트넘 1군 경기에 아직 출전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양민혁은 2024년 토트넘과 영입 합의가 이뤄졌고, 2025년 1월 공식적으로 구단에 합류했다. 이후 임대를 거쳤다. 포츠머스에서는 16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한 뒤에는 노리치전 데뷔와 두 차례 교체 출전에 그쳤다. 이후 선수단 명단에서 제외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여름에는 잉글랜드를 떠나 베스테를로로 임대됐다. 초반 두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으나 다음 두 경기에는 명단에 들지 못했고, 부상 여파로 6일 메켈렌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팀에 돌아온 양민혁은 복귀 후 첫 골을 넣었다. 다만 풋볼팬캐스트는 베스테를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야 다음 시즌 토트넘 1군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손흥민은 양민혁이 토트넘 이적을 앞뒀을 당시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자신의 자리를 내주는 대신 양민혁이 스스로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취지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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