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2026년 10월 19일 오전 9시 30분 부천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다.
동료 소방관과 유가족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은 묵념과 약력 보고, 영결사·조사 낭독,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고인의 관이 식장에 들어서자 동료들은 경례했다.
동료 박준성 소방사는 조사에서 “이제는 무거운 장비도 긴장된 출동도 모두 내려놓으세요.
함께 할 수 있어 고마웠고 부디 편히 쉬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유족의 아픔을 대신할 위로는 없지만 고인의 빈자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김 소방위는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을 20여 분 앞둔 때 화재 현장에 출동해 선착대로 진입했다가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방사의 말은 동료가 함께한 출동과 고인의 빈자리를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장례위원장인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영결사에서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고인을 위험한 순간에도 자기 소임을 다한 소방관이라고 기렸다.
또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근무환경과 처우, 장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의 아내는 소방관의 부축을 받아 입장했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소방관에게 안겨 식장에 들어왔다.
김 소방위는 2014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심정지 환자를 구조한 공로로 하트세이버 인증을 다섯 차례 받았고, 2026년 1월에는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을 구조해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영결식에서 김 소방위는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했다.
옥조근정훈장 추서는 영결식 때가 아니라 10월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빈소를 방문했을 당시 이뤄졌다.
10월 19일 낮 보도에서는 유해가 화장 뒤 이날 오후 5시쯤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해 안장식을 거쳐 충혼당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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