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과 SOOP은 코보컵에서 각각 1승 2패로 A조 3위, 3패로 4위를 기록했다. 마니아타임즈는 두 팀의 새 감독 체제와 선수단 구성에 시간이 필요한 점을 부진의 배경으로 전했다.
정관장은 전임 코치의 사건에 책임을 지고 고희진 전 감독이 물러난 뒤 권순찬 감독을 선임했다. 권 감독은 2023년 1월 흥국생명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약 3년 9개월 만에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고 자신의 배구 색깔을 입히는 데 힘쓰는 한편, 부임 초기부터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는 전했다.

SOOP은 이전 모기업 페퍼저축은행의 경영 악화로 매각됐고, 팀 해체설이 나돌며 불안한 시간을 보냈다. 새 모기업 SOOP TV로의 인수인계와 김세진 감독 선임,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구성에도 시간이 필요했다. 코보컵 당시 두 팀 모두 새 감독의 색깔이 선수단에 자리 잡기 전이었다.
대회에서 정관장은 아시아쿼터 선수 종휘와 미들블로커 이지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SOOP은 이적생 전새얀과 고의정의 공격력 향상, 아포짓으로 전향한 박연화의 가능성을 살폈다. 외국인 주포 부키리치와 오드리아나는 컨디션 난조로 컵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V리그 시즌을 준비했다.
마니아타임즈는 두 선수가 V리그 개막에 맞춰 복귀하고 감독의 색깔이 팀에 더해질 경우, 두 팀이 빠르면 3라운드 후반, 늦어도 4라운드 초반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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