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10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연 ‘2026 랜더스페셜 매치–최광야구 1429’를 2만3000석 전석 매진 속에 마쳤다. 한 시즌 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려는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최정과 김광현을 비롯한 선수단은 행사 기획과 사전 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경기장 안의 관람뿐 아니라 중계와 온라인 시청도 강화했다. SPOTV가 경기를 생중계했고, 구단 유튜브 라이브는 누적 조회수 46만 회를 넘겼다. 오태곤·박성한·고명준 등 선수들이 특별 해설을 맡았으며, 드론 촬영과 선수 라이브 인터뷰도 마련됐다.

경기는 투수와 야수가 서로 포지션을 바꾸는 7이닝 방식으로 진행됐다. 감독이 안대를 쓴 채 판정 결과를 선택하는 특별 비디오 판독 규칙도 적용됐다. 경기 도중에는 재계약을 마친 아빌라와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하는 김성현 코치가 특별 대타로 나서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팬 참여 프로그램도 경기 전후로 이어졌다. 입장 관중에게 양 팀 색상의 반다나 2만 장을 나눠주고 훈련을 공개했으며, 그라운드 사인회와 비디오 판독 추가권을 건 ‘최광 팬 배틀’을 진행했다. 4회 말 종료 뒤에는 선수단과 관중이 ‘연안부두’를 함께 불렀다. SSG 구단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에도 팬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선수 이름을 외치고 함께 노래한 점을 행사의 의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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