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첫 한국문화축제 성황, 현지 주민은 어떻게 참여했나

주말복숭아95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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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포르네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처음 열린 한국문화축제에 1000명이 넘는 시민이 찾았다.

지난 10일 열린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의 80% 이상이 현지 주민이었다.

한인사회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미정 한인회장과 리스베트 함메르 크로그 베룸 시장, 서민정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했다.

김 회장이 개회사를 했고, 크로그 시장은 환영사, 서 대사는 축사를 통해 축제 개최를 축하하며 양국 문화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정오부터 실내 공연장과 야외 행사장에서는 K-팝 경연대회와 태권도 시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K-팝 경연에는 10개 팀이 참가했다.

대부분 현지 주민과 한국 입양인 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됐으며, 춤을 직접 배워보는 워크숍에도 주민들이 참여했다.

태권도 시범단은 두 곳의 도장에서 왔고, 단원 모두 현지 주민이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제기차기와 투호, 팽이치기 등을 체험했다.

비 때문에 한글 이름 쓰기와 한국 매듭 체험, K-뷰티 쇼케이스는 실내로 옮겨 진행됐다.

한복 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형형색색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야외 음식 부스에는 비에도 긴 줄이 섰고, 떡볶이·호떡·김밥·잡채와 판매용 김치는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한국 입양인 단체 KAN은 노르웨이식 소시지에 김치와 쌈장을 곁들인 ‘한국식 노르웨이 핫도그’를 선보였다.

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 의료진의 활동을 소개한 NORMASH 사진전에서는 한 시민이 조부가 의료진으로 참전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난 조부와 의료진의 활동을 기억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현지 주민에게 알리는 전시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일부 관람객은 행사가 하루뿐인지 묻거나 내년에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공연과 체험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전시에서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긴 행사는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AI 요약
노르웨이 포르네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처음 열린 한국문화축제에 1000명이 넘는 시민이 찾았다. 지난 10일 열린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의 80% 이상이 현지 주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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