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는 창원 LG전에서 14점을 넣고 상대 득점원 아치 굿윈을 5점으로 막은 뒤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10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5-75로 이겼고, 김민규는 경기가 끝난 뒤 강혁 감독을 찾아 리바운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 승리로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공동 3위에 올랐다. 김민규는 공격에서도 힘을 보탰다. 1쿼터 속공 상황에서 덩크슛 두 개를 성공했고, 경기 전체에서 14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시즌 평균 20.3점을 기록하던 굿윈을 5점에 묶었다. 보도는 굿윈이 이번 시즌 가장 적은 점수를 냈고, 프로 데뷔 뒤 처음으로 15점 미만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민규가 면담에서 꺼낸 주제는 자신의 리바운드였다. LG전에서 잡은 리바운드는 한 개였고, 시즌 평균은 1.8개였다. 강 감독은 수비와 속공, 슛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점은 칭찬하면서도 리바운드가 부족했다고 짚었다. 앞선 수원 KT전에서는 김민규가 리바운드 7개를 잡았던 만큼, 경기별 차이도 드러났다.
김민규는 2025 KB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 나와 평균 13분을 뛰며 3.3점과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바스켓코리아 보도 당시 이번 시즌 평균 출전 시간은 22분, 득점은 8.8점이었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를 제외한 팀 국내 선수 가운데 평균 득점이 가장 높았고, 3점슛 성공률은 47%, 2점슛 성공률은 81%였다.
강 감독은 김민규가 모든 구단과 감독이 원하는 선수로 성장하려면 리바운드에서도 더 희생해야 한다고 봤다. 좋은 활약을 인정하는 한편 부족한 부분을 짚은 것이 면담의 초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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