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예산이 소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10월 19일 올해 확보한 약 50억 원 가운데 47억 원이 신청 접수돼 예산의 94%에 이르렀다며 도민들에게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접수된 금액이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면 대상과 마감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증가에는 증빙 방식과 지원 기준의 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는 운송장 한 장으로 증빙할 수 있도록 서류를 간소화했고, 지원액은 택배 한 건당 3,000원으로 통일했습니다. 1인당 연간 지원 한도는 20만 원입니다.
지난달까지 지급된 지원 건수는 14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만 건보다 약 두 배로 늘었습니다.
지원 대상은 도민 본인 명의로 올해 이용한 제주와 다른 지역 간 택배 운송장입니다. 업체명 등이 적힌 사업자용 운송장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또 우체국과 쿠팡 등을 제외한 생활물류서비스 등록 택배사의 이용 건이어야 합니다. 대상 택배사 목록은 제주도 누리집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예산은 당초 40억 원에 제2회 추가경정예산 9억 원과 해양수산부 추가 교부금 1억 2,000만 원을 더해 약 50억 원 규모로 마련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예산 36억 원보다 14억 원 늘어난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예산이 소진되는 날에는 제주도 누리집 온라인 신청과 읍·면·동 주민센터 접수가 모두 오후 6시에 종료됩니다. 소진 시점과 마감 일정은 제주도 누리집에서 사전 안내할 예정이며, 제주도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도민에게 사업 종료 전에 이용한 택배 건을 수시로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