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금토드라마 ‘풀카운트’가 2027년 2월 방송된다. 2019년 야구 열풍을 일으킨 ‘스토브리그’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SBS 야구 드라마다. 작품은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놓인 인기 구단 ‘스타즈’를 배경으로, 프로야구 감독 자리를 차지하려는 인물들의 생존 경쟁을 그린다.
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야구 경기가 없는 2월에 만나는 야구 소재 드라마다.
김래원이 연기하는 황진호는 스타즈의 배터리 코치로, 팀이 위기에 놓인 가운데 감독대행을 맡는다. 선수 시절 주전의 빛을 보지 못하고 대부분을 백업 포수로 보냈지만, 코치로서는 더 나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순혈을 중시하는 구단 내부에서는 이방인처럼 지내왔다.
감독대행 자리는 그에게 팀을 이끌 기회인 동시에, 배타적인 분위기 속에서 버텨야 하는 ‘독이 든 성배’다.
박훈이 맡은 조동희는 스타즈의 레전드 투수 출신 투수코치이자 차기 감독 1순위로 꼽힌다. 화려한 선수 경력을 지녔지만 선수 시절 우승하지 못한 결핍이 있어, 지도자로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일을 목표로 삼는다.
그는 2류 선수였던 황진호와 감독 자리를 겨루는 상황을 수치로 여기고, 황진호를 희생양 삼아 감독 자리에 오르려는 야욕을 드러낸다. 두 사람의 경쟁에는 서로 다른 경력과 목표뿐 아니라 구단 안의 배타적인 분위기와 권력 다툼도 얽혀 있다.
‘풀카운트’는 그라운드의 승부와 함께 덕아웃에서 벌어지는 수싸움, 감독 자리를 둘러싼 권력 다툼을 다룬다. 김래원은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며,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어온 박훈과 팽팽한 연기 대결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