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다감이 고급 산후조리원에서 회복 중인 모습을 공개하면서 시설마다 크게 다른 산후조리 비용이 다시 주목받았다. 그는 16일 SNS에 아들 주원의 탄생을 축하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늦은 나이에” 만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넓은 객실과 우드톤 인테리어가 담겼다.
한다감이 머문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프리미엄 시설로, 객실 수준에 따라 2주 이용료가 약 12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선·손예진·이민정·한가인도 이용한 곳으로 전해졌다. 이는 서울 민간 산후조리원의 평균 금액과는 다른 고급 시설의 가격대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6년 6월 기준 서울 민간 산후조리원 평균은 543만원, 공공은 229만원으로 314만원 차이가 났다.
그렇다면 비용이 낮은 공공 시설은 쉽게 이용할 수 있을까. 2026년 6월 말 전국 공공산후조리원은 29곳뿐이었다. 강원에 8곳, 전남에 7곳이 있어 두 지역에 절반가량이 모였고, 인구가 많은 서울과 경기에는 각각 2곳만 운영됐다. 서울에서는 평균 비용이 민간보다 낮더라도 시설 수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선택의 조건이 된다.
산후조리원은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2024년 뉴욕타임스는 한국 산모 10명 중 8명이 이용하는 문화에 주목하며, 머무는 기간과 장소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신선한 식사와 마사지, 보육 수업이 제공되고 간호사가 24시간 아기를 돌보는 한편, 이곳에서 만난 산모들의 관계가 이어지는 ‘조리원 동기’ 문화도 소개했다. 보도에는 임신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예약하거나 휴대전화 두 대로 고급 시설 예약을 시도한 사례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