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은 전반에 세 골을 넣고도 후반 두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한 골 차 승리를 지켰다. 2026년 10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29라운드 화성FC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경기는 폭우 속에서 치러졌다.

이 승리로 수원은 6연승을 달성했고,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를 이어갔다. 승점은 59점(18승 5무 4패)이 됐으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2위 수원FC와의 승점 차도 5점으로 유지했다. 경기 결과만으로는 연승을 이어간 날이었지만, 전반의 우세가 후반에도 이어지지 않은 점은 이정효 감독이 짚은 문제였다.
이 감독은 경기 뒤 수원이 아직 약팀이라고 평가하며 전반과 후반에 꾸준하고 일관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후반 부진도 체력 문제라기보다 실수를 피하려고 편안한 선택을 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은 후반에 두 골을 허용해 한 골 차까지 쫓겼고, 이 감독은 이 흐름을 경기력의 문제로 봤다.
경기 종료 뒤 몇몇 선수가 그라운드에 누워 있자 이 감독은 다가가 선수들을 일으켜 세우며 질책했다. 그는 선수들이 위로나 변명거리를 찾는 듯한 모습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독이자 리더, 어른으로서 잘못된 부분은 지적하고 잘한 부분은 칭찬해야 어린 선수들이 무엇을 고쳐야 하고 무엇을 잘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리그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훈련량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성FC전은 수원의 연승과 선두 유지라는 결과를 남겼지만, 감독은 후반 경기력과 선수들의 태도를 남은 경기 전에 바로잡아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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