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인천전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2026시즌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상위 6개 팀에 들며 창단 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진출 기록을 세웠다. 정경호 감독은 성과에 자부심을 나타내면서도 스플릿 라운드에서 경쟁력을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진출로 강원의 파이널A 통산 횟수는 6회가 됐다. 시·도민구단 역대 최다 기록으로, 강원은 지난해 대구FC가 보유했던 4회를 넘어선 뒤 올해 한 차례 더 진출해 격차를 벌렸다. 정 감독도 감독 부임 첫해였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팀을 파이널A로 이끌어 구단 사령탑 최초로 2년 연속 진출을 달성했다. 그는 2024년에는 수석코치로 강원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정 감독은 인천전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경기력은 상위권 팀과 맞붙을 만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파이널A에서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 경기력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선수단에 당부했다. 파이널A 진출로 팀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기회를 얻은 만큼 감독으로서 성장과 발전을 이끌 책임이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비가 오는 날 경기장을 찾아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직전 홈경기에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북돋운 우상호 구단주와 김병지 대표이사, 김태주 단장, 김성근 전력강화실장에게도 고마움을 나타냈다. 인천전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경기까지 힘을 모은 선수단과 구단 구성원 역시 감사의 대상으로 언급했다.
강원은 10월 24일 오후 2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정규 라운드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둔 강원은 이후 스플릿 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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