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합숙 맞선에서 배우 김승수와 프리랜서 아나운서 박혜연이 최종 커플이 됐다. 김승수는 55세, 박혜연은 39세다. 두 사람의 마음만 통하면 끝나는 자리가 아니었다.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고 양가 어머니의 허락까지 받아야 정식 커플이 되는 규칙이 있었다.
마지막 선택은 장미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방식이었다. 김승수는 박혜연을 택하며 대화할 때 교감이 잘됐고 더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민지수는 송종호에게 장미를 건넸고, 송종호도 대화가 잘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송종호는 최종 선택에서 앞선 1차 투표와 달리 민지수가 아니라 박혜연을 지목했다. “죄송합니다.
박혜연 님 하겠습니다”라는 말에 현장은 술렁였다.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박혜연이 마지막으로 마음을 향한 곳은 김승수였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너무 놀랐다”, “우와 반전”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송종호의 선택이 바뀌면서 삼각 구도가 만들어졌지만, 두 사람의 선택은 서로 맞아떨어졌다.
이제 남은 변수는 어머니들의 동의였다. 기다리는 동안 김승수는 “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랑 얘기 좀 나눠볼걸”이라고 아쉬워했고, 박혜연은 “어머니 들어오시겠죠?”라며 초조해했다. 김승수의 어머니가 먼저 모습을 보인 뒤에도 박혜연 어머니의 승낙이 남아 있었다.
김승수는 문을 바라보며 박혜연 어머니에게 나와 달라고 외쳤고, 마침내 두 어머니가 모두 만남을 허락하면서 두 사람은 프로그램의 정식 최종 커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