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보조 기능에만 의존할 때의 위험, ACC 사고는 왜 치명적이었나

포근한고구마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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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르는 연휴에 장거리 운전에 나서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 제어장치(ACC)를 작동한 사고의 치사율이 전체 사고보다 크게 높았다는 집계가 나왔다.

MBC가 2026년 10월 18일 보도한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6월까지 ACC 작동 중 사고로 분류된 건은 33건, 사망자는 24명이었다. 보도는 치사율을 72.7%로 제시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약 7배 높다고 전했다.

사고 사례도 소개됐다. 야간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현장을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들이받아 경찰관과 견인차 운전자가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해당 차량에는 ACC가 켜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사고에서는 1차로에 사고로 멈춰 있던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가 들이받아 1명이 숨졌다.

이 사고 역시 ACC를 켜고 운행하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교통부 양창동 대리는 운전자가 차량이 알아서 주행한다고 생각해 휴대전화로 영상이나 메시지를 보거나 졸고 잠들면 전방 주시가 소홀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갑작스러운 위험 상황에 대응하는 시간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보도는 장치를 맹신한 상태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커진 점도 높은 치사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책이 광고 등에 머물러 있다며 제조 단계부터 엄격한 고지 의무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도 당시 그는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며 부처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CC를 작동해도 운전자의 전방 주시와 돌발 상황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은 사고 사례와 도로공사 관계자의 설명이 함께 보여준다.

AI 요약
최근 잇따르는 연휴에 장거리 운전에 나서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 제어장치(ACC)를 작동한 사고의 치사율이 전체 사고보다 크게 높았다는 집계가 나왔다. MBC가 2026년 10월 18일 보도한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6월까지 ACC 작동 중 사고로 분류된 건은 33건, 사망자는 2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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