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지출, 약국·피부과 소비는 어떻게 달라졌나

커피마신푸딩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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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의료 결제액이 늘어난 가운데 약국 이용은 더욱 빠르게 증가했다. 피부과 진료 뒤 피부관리 제품을 사는 등 의료서비스와 쇼핑을 잇는 소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과 관련 업계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외국인 의료 결제액은 1조83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9% 증가했다. 결제 건수는 442만7613건으로 69.0% 늘었다. 결제 건수가 소비액보다 빠르게 증가해 건당 평균 결제액은 약 6.6% 감소했다.

약국 결제액은 약 2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1%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의료 결제액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66%에서 12.49%로 높아졌다. 약국 결제 건수는 105.3% 늘었고 전체 의료 관련 결제 건수 중 비중은 56.75%에서 68.97%로 상승했다.

약국의 건당 평균 결제액도 44.2% 증가했다.

피부과 결제액은 63.8% 늘었고 의료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72%에서 55.72%로 확대됐다. 1~9월 매달 피부과 소비액은 전체 의료소비의 절반을 넘었고, 그 비중도 매달 전년 동월보다 높았다. 성형외과 결제액도 24.5% 증가했지만 비중은 24.53%에서 19.35%로 낮아졌다.

보건복지부의 지난해 외국인 환자 통계에서도 피부과 환자는 131만3000명으로 전체 진료과목별 환자 집계의 62.9%를 차지했다. 전체 외국인 환자는 201만명이었고, 피부과 환자는 전년보다 86.2% 증가했다.

약국 이용은 치료에만 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우패스 운영사 오렌지스퀘어가 공개한 분석에서 앱 이용 후기 가운데 방문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를 살펴보니 미용·건강 제품 구매가 72%, 치료가 28%였다. 재생크림과 여드름·트러블 관리 제품, 영양제·건강기능식품, 스킨케어 화장품, 인공눈물 등이 언급됐다.

별도 결제 분석에서는 올해 상반기 약국 결제액이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10배, 결제 건수는 약 5배로 늘었다.

명동에는 올해 1~9월 새 약국 23곳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연간 개설 수 11곳을 넘어선 규모다. 명동중앙길 약 200m 구간에는 영업 중인 약국 8곳과 개설 준비 중인 약국 2곳이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3월 문을 연 센트럴명동타운점에 피부과학 기반 상품을 모은 ‘어드밴스드 더마’ 구역을 처음 선보였다.

약국과 화장품 전문점의 소비 영역이 겹치면서 피부관리 제품을 둘러싼 유통 경쟁도 확대되고 있다.

AI 요약
올해 1~9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의료 결제액이 늘어난 가운데 약국 이용은 더욱 빠르게 증가했다. 피부과 진료 뒤 피부관리 제품을 사는 등 의료서비스와 쇼핑을 잇는 소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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