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2026년 10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로 이겼다.
LG가 먼저 홈런으로 앞섰지만, KIA는 김도영의 홈런과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를 앞세워 역전했다.
먼저 점수를 낸 팀은 LG였다. 2회초 송찬의가 네일의 시속 135㎞ 스위퍼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KIA도 곧바로 응수했다.
2회말 선두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앤더스 톨허스트의 시속 141㎞ 커터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보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뒤집은 주인공은 김도영이었다.
4회말 1사, 톨허스트의 초구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홈런을 쳤다.
6회에는 박재현의 뜬공을 좌익수 송찬의가 놓치고, 김선빈의 땅볼을 3루수 문보경이 잡지 못해 KIA가 1사 1·3루 기회를 얻었다.
김도영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고, 8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장현식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려 5-1을 만들었다.
김도영은 3타수 2안타, 홈런 2개와 4타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네일은 7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1실점했으며, 삼진 6개를 잡아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톨허스트는 5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KIA는 8회초 LG가 2사 뒤 연속 안타로 만든 1·2루 위기도 넘겼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것은 10년 만이었고, 경기는 포스트시즌 3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역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17차례 중 12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는 70.6%에 해당하는 과거 기록으로, 이번 승리도 KIA에 유리한 출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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