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비만약 출시 임박, 에페 첫 4주분은 위고비보다 얼마나 저렴할까?

소소한곰돌이26 2026/10/19
추천 0 비추 0 조회수 4733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첫 국산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가 이르면 10월 말 출시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10월 말부터 용량별로 순차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는 10월 7일 받았다. 에페는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는 성인 비만·과체중 환자가 식이·운동요법과 함께 체중을 관리할 때 쓰는 약이다.

업계가 예상하는 에페의 첫 4주분 공급가는 약 13만원이다. 첫 2주간 2㎎, 다음 2주간 4㎎을 투여하는 기준으로, 위고비 시작 용량의 약 22만원보다 40%가량 낮고 마운자로의 약 28만원보다도 저렴하다. 다만 공식 확정가는 아니다.

한미약품은 유통·판매 비용과 병원 진료·처방비 등이 더해질 수 있다며 구체적인 공급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최고 용량으로 4주간 투여할 경우 예상 비용은 에페 약 30만원, 위고비 약 37만원, 마운자로 약 68만원이다. 세 약 모두 주 1회 투여하지만, 가격만으로 치료제를 선택하기보다 감량 효과와 임상 조건도 함께 살펴야 한다.

에페의 임상 3상 중간 결과에서는 최대 용량인 10㎎을 투여했을 때 40주 기준 평균 체중이 9.75% 감소했다. 위고비는 2.4㎎ 투여 68주에 14.9%, 마운자로는 15㎎ 투여 72주에 20.9% 줄었다. 임상 기간과 참여자의 체중, 분석 방식이 달라 수치만으로 약효의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

에페 임상 참여자의 평균 BMI는 약 32였고 80% 이상이 BMI 35 미만으로, 위고비·마운자로 글로벌 임상 참여자의 평균 BMI 약 38과 대상 특성이 달랐다. 한미약품은 한국인 환자 특성을 반영해 임상을 설계하고 국내 환자군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점을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진료 현장에서는 가격 경쟁에 따른 치료 접근성 개선을 반기면서도 처방 시 주의를 당부한다. 환자를 제대로 살피지 않거나 용량을 임의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늘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 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AI 요약
첫 국산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가 이르면 10월 말 출시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10월 말부터 용량별로 순차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는 10월 7일 받았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