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가격은 왜 그대로일까…공정위가 들여다보는 쟁점

연애는어려워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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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가격이 떨어졌는데도 주요 치킨 메뉴 가격은 2만3,000원 안팎에 머물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6년 10월 6일 bhc·BBQ·교촌치킨 본사를 찾아 가격 담합 여부를 살피는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에 나섰다는 사실이 담합을 확인했다는 뜻은 아니다.

서울의 교촌치킨 메뉴 자료사진 · Sgroey · 원본 · CC BY-SA 4.0

가격과 원재료 시세의 간격은 눈에 띈다. 한국육계협회 자료에 따르면 치킨에 주로 쓰이는 9~10호 육계는 3월 30일 1㎏당 5,308원에서 9월 3,308원으로 2,000원, 37.7% 내렸다. 이후 10월 6일에는 3,769원으로 반등했지만 3월보다 29.0% 낮은 수준이었다. 10월 보도 당시 권장가격은 BBQ 황금올리브치킨과 교촌치킨 허니콤보가 각각 2만3,000원, bhc 뿌링클이 2만1,000원이었다. 실제 판매가는 가맹점과 주문 경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업계는 닭값만으로 완제품 가격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인건비와 물류비, 식용유·포장재 같은 부자재, 배달 플랫폼 수수료와 임차료도 비용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장기 공급계약을 맺으면 시세 하락이 매입가격에 바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고, 가공·염지·포장 과정에도 비용이 든다고 설명한다. 최종 판매가격에는 가맹점주의 판단도 반영돼 본사가 일괄 인하를 강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자료사진 · Kjoonlee · 원본 · CC BY-SA 4.0

공정위는 업체별 가격 결정 과정과 치킨값이 원재료 가격에 연동되는지, 본사와 가맹점이 비용을 어떻게 나누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간 가격 관련 정보 교환 여부도 조사 쟁점으로 거론됐다. 따라서 현장조사는 가격이 유지된 배경과 업체 간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이지, 담합 판정이나 가격 인하 조치가 나온 상황은 아니다.

참고 자료

AI 요약
육계 가격이 떨어졌는데도 주요 치킨 메뉴 가격은 2만3,000원 안팎에 머물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6년 10월 6일 bhc·BBQ·교촌치킨 본사를 찾아 가격 담합 여부를 살피는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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