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이 KPGA 투어 채리티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1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쳤지만, 신상훈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켰다.
정찬민은 첫 사흘 동안 63타, 64타, 66타를 기록해 23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는 KPGA 투어 54홀 최저타수 타이기록이었다. 최종 라운드는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마쳤다. 4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후반에 타수를 잃으며 신상훈의 추격을 받았다.

8번홀에서 보기를 적은 정찬민은 10번홀에서 티샷이 분실구 처리돼 벌타를 받았다. 세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뒤 다섯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려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폭우로 오후 1시 22분 경기가 중단됐고, 오후 3시 재개된 뒤에는 11번홀에서 1.8m 파 퍼트를 놓쳤다. 13번홀에서는 1.6m 퍼트를 성공해 첫 버디를 잡았으나 16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우승은 2023년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 이후 2년 11개월 13일 만이다. 2023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까지 더해 KPGA 투어 통산 3승을 쌓았다. 이번 대회는 2026시즌 투어 두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보도됐다.
정찬민은 우승상금 2억88만3,889원을 받아 시즌 상금 5억5,072만6,770원을 기록했다. 종전 개인 시즌 최고액이던 2023년의 5억3,559만3,604원을 넘어섰고, 시즌 상금 순위는 8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4위에서 2위로 올라 누적 4,744.77포인트가 됐다. 평균 타수 69.4444타로 1위를 유지했고, 톱10 피니시는 6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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