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김도영의 안타 없이도 LG를 6-3으로 꺾고 준플레이오프 2연승을 거뒀다.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 1회부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전날 1차전도 5-1로 이긴 KIA는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 남겼다.
KIA는 1회말 6안타를 몰아쳐 5점을 올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⅓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5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KIA의 1회 6안타, 5타자 연속 안타, 7타자 연속 출루는 준플레이오프 최다 타이기록이다. 1회말 5득점도 포스트시즌 최다 타이기록에 해당한다.

김도영은 4회말 우강훈의 시속 147㎞ 공에 오른팔을 맞았고, 경기 직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동료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카스트로가 3안타 1타점을 올렸고 나성범과 김선빈은 각각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8개를 잡고 2실점해 승리투수가 됐다.
LG에서는 박해민이 4타수 3안타로 분전했다. 반면 오스틴 딘은 4타수 무안타, 이재원은 4타수 무안타에 삼진 4개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LG는 시리즈에서 한 번 더 패하면 탈락하게 된다.
역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은 9차례 중 7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해당 기록을 기준으로 KIA의 진출 확률은 77.8%로 제시됐다. 이날 관중은 1만8900명이었으며, KBO 포스트시즌 40경기 연속 매진이 이어졌다. 양 팀은 하루 쉬고 20일 잠실구장에서 3차전을 치를 예정이며, KIA는 시라카와 게이쇼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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