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포수 벤 로트베트가 2026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선다. 다저스네이션은 19일(한국시간) 로트베트가 FA 자격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다저스에 복귀한 지 몇 달 만의 이별이다.
로트베트는 2025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때 백업 포수로 뛰었다. 시즌 막판 윌 스미스와 달튼 러싱이 부상으로 빠지자 포수진의 공백을 메웠다. 정규시즌 18경기에서 OPS 0.636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는 4경기에 출전해 7타수 3안타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우승 이후 다저스는 그를 양도지명했고, 신시내티 레즈가 웨이버를 통해 영입했다. 신시내티는 2026년 스프링캠프에서 로트베트를 웨이버에 올렸으며, 다저스가 다시 데려왔다. 이후 투수 에반 필립스 영입으로 로스터 조정이 필요해지자 다저스는 로트베트를 또 양도지명했다. 뉴욕 메츠로 옮긴 그는 전반기를 산하 트리플A에서 보냈다.
다저스는 윌 스미스와 달튼 러싱이 다시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메츠에서 로트베트를 영입했다. 다저스 투수들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시즌 도중 합류해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 활용됐다. 그러나 2026년 메이저리그 16경기에서 28타수 5안타, OPS 0.370에 그쳤고, 출전은 모두 다저스 소속으로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는 공격력 부족과 최근 메이저리그 출전 기회가 제한된 점을 들어 로트베트가 FA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과 백업 포수로서의 쓰임은 있지만, 현지에서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2027시즌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릴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전 전패해 월드시리즈 3연패에 실패했고, 로트베트도 FA 시장으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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