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 올러가 6이닝 동안 6안타와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KIA는 전날 1차전 5-1 승리에 이어 시리즈 2연승을 거뒀다.
승부의 흐름은 1회말 KIA 타선이 바꿨다. 박재현이 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고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카스트로·나성범·김선빈·한준수가 차례로 적시타를 쳐 5점을 뽑았다. 이어 하주석도 안타를 보탰다. 이 이닝의 안타 6개와 연속타자 안타 5개는 준플레이오프 한 이닝 최다 기록과 최다 연속타자 안타 기록의 타이였다.

LG는 불펜이 남은 7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은 3점을 내는 데 그쳤다. 올러는 삼진 8개를 잡으며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에 9이닝당 평균 3.6점의 득점 지원을 받았던 그는 경기 뒤 1회 대량 득점 덕분에 편하게 투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틀 연속 8회에 등판한 전상현은 두 경기에서 각각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해 2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KIA는 다음 경기에서 한 번 더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KIA는 지난해까지 1994·2004·2006·2011년 네 차례 준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모두 탈락했다. 3차전은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LG는 카라스코, KIA는 시라카와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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