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서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83번째 출전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18일 경기도 이천 H1클럽에서 열린 아이스버그·서울신문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성유진과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연장 2차전에서 승부를 갈랐다.
두 선수는 18번 홀에서 치른 연장 1차전을 나란히 파로 마쳤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전에서는 성유진의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갔고, 마서영은 홀에서 9m 떨어진 곳에 공을 올렸다. 성유진은 세 번째 샷을 홀보다 6m 지나친 뒤 보기를 기록했다. 마서영은 두 차례 퍼트로 홀아웃해 우승을 확정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보기 3개와 버디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인라인 스케이트 선수 출신으로 투어 4년 차인 마서영은 올 시즌 25개 대회에 나서 8차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공동 9위 두 차례였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지난 시즌 229.19야드로 투어 102위였지만, 올해 246.5야드로 늘며 21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비거리와 시즌 성적이 달라진 가운데 나온 첫 승이다.
마서영은 경기 후 챔피언조와 연장전을 처음 경험했지만 즐거웠고, 긴장하지 않으려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들이 자신의 우승을 보고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는 최혜진이 2위를 기록했다. 사흘 동안 선두를 지킨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일 4타를 줄인 인뤄닝에게 한 타 뒤졌으며, LPGA투어 통산 다섯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