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K리그1 우승 확정은 다음 라운드로 넘어갔다. 서울은 18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2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번 라운드에서 우승하려면 서울이 김천을 꺾고 울산이 비기거나 져야 했지만, 울산이 하루 전 부천을 이기면서 서울의 조기 우승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
서울은 승점 66점을 기록했으나 김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지는 못했다. 클리말라가 전반과 후반에 한 골씩 넣어 리그 15·16호 골을 기록했고, 득점 순위 선두인 울산의 야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서울은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내줬다. 최근 김천전 성적도 1무 3패로, 이번 무승부로 맞대결 부진을 끊지 못했다.

서울은 오는 24일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정규 라운드 이후 남은 스플릿 34~38라운드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10년 만의 K리그1 정상 탈환을 노리는 서울로서는 강원전이 우승 여부를 가르는 다음 기회다.
울산은 17일 홈에서 부천에 2-1 역전승을 거둬 승점 50점에 도달했고, 2년 만의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14분 프리킥으로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8분 이동경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진현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7분에는 코너킥에서 문전으로 연결된 헤더 패스를 야고가 밀어 넣어 역전했다. 이동경은 이번 도움으로 리그 12호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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