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 ‘비타민 주사’, 실제 정체와 회사 반박은?

웃는푸딩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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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는 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에서 건강검진을 앞두고 노동자들이 ‘비타민 주사’라고 안내받은 주사가 킬레이션 주사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자들은 피로 회복이나 체내 납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회사는 ‘비타민 주사’라고 안내한 적이 없으며, 의사 처방에 따른 치료를 노동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했다고 반박했다.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킬레이션은 납 같은 중금속을 소변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쓰는 치료법이다. 보도에 인용된 전문가는 나트륨·칼륨 등 몸에 필요한 성분도 함께 빠져나갈 수 있고 신장 손상 위험도 있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도는 세계보건기구가 혈중 납 농도 1데시리터당 45마이크로그램 미만인 경우 일반적으로 킬레이션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노동자들은 이 주사가 10여 년 전부터 이어졌다고 증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사를 맞은 노동자는 217명이다. 납 수치가 높으면 주사를 더 맞거나 검진 날짜가 늦춰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회사 내부 혈중 납 검사 자료에서는 수치가 정부의 요관찰자 기준인 1데시리터당 30마이크로그램 아래에 몰려 있었다고 보도됐다.

노동조합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노동자 114명의 특수건강진단표를 분석한 결과, 평균 혈중 납 농도는 1데시리터당 15.6마이크로그램으로 일반 성인 평균인 1.44마이크로그램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다만 직업병 기준인 40마이크로그램을 넘은 노동자는 없었다. 킬레이션 주사를 중단한 뒤 지난여름 노동자 21명을 검사했을 때는 4명이 30마이크로그램을 넘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전보건공단이 지난 4월 측정한 공기 중 납 농도는 일부 지점에서 법정 기준의 5배를 초과했다. 회사는 약제가 합법적이고 노동자들의 건강 이상과 납 노출 사이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주사 도입 경위에 대해서는 과거 자료가 소실됐다는 입장을 냈다.

참고 자료

AI 요약
MBC 「스트레이트」는 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에서 건강검진을 앞두고 노동자들이 ‘비타민 주사’라고 안내받은 주사가 킬레이션 주사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자들은 피로 회복이나 체내 납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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