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6% 돌파에 이자 부담 커질까…4분기 재산정 165조원

커피마신푸딩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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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6%를 넘어섰다. 2026년 10월 18일 금융권 집계에서 5대 은행의 6개월 변동형 금리는 연 4.68~6.48% 수준이었다. 4분기에 금리를 재산정하는 대출 잔액도 커져, 과거 낮은 금리로 빌린 차주의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은행별 금리 상단은 NH농협은행 6.48%, 우리은행 6.20%, KB국민은행 6.04%였다. 변동금리 상단이 6%를 넘는 곳은 기존 농협은행에 국민·우리은행이 더해져 세 곳으로 늘었다. 금융채 금리를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상단은 각각 5.84%, 5.77%였다.

변동금리 상승의 배경에는 코픽스가 있다. 은행연합회가 10월 15일 공시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43%로, 전월 3.18%보다 0.25%포인트 올랐다. 상승 폭은 2022년 11월의 0.36%포인트 이후 46개월 만에 가장 컸고, 코픽스 수준도 2024년 6월 이후 최고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예·적금과 은행채 등으로 조달한 자금 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조달 비용이 오르면 이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형 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준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19개 은행 주담대 중 2026년 4분기에 금리가 재산정되는 잔액은 약 165조원이다. 직전 3분기의 143조9000억원보다 약 21조원 많다.

2021년 연 2~3%대에 대출받고 5년 고정금리를 선택한 차주 일부는 올해 고정금리 적용이 끝난다.

한국은행 자료상 신규 주담대 평균 금리는 2021년 8월 연 2.88%에서 2026년 8월 4.66%로 올랐다. 남은 원금 3억원, 잔여 만기 25년인 원리금균등상환 대출의 금리가 같은 폭으로 오른다고 가정하면 월 상환액은 약 14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29만원가량 늘어난다는 예시다.

실제 부담은 대출 기준금리와 가산·우대금리에 따라 달라진다. 신규 대출 중 변동형 비중은 8월 64.7%였다.

한국은행은 10월 2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지 주목받고 있다. 기준금리는 7월과 8월 각각 0.25%포인트 올라 연 3.00%가 됐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10월 동결 뒤 11월 인상을 전망했지만, 이는 시장 전망이지 확정된 결정은 아니다.

AI 요약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6%를 넘어섰다. 2026년 10월 18일 금융권 집계에서 5대 은행의 6개월 변동형 금리는 연 4.68~6.48%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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