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갈등 속 주가 하락, 파업 예고는 실적에 어떤 변수인가?

고양이집사일상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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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주가가 한때 80만원에 근접했다가 30만원대로 내려온 가운데, 노조가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10월 16일 종가는 35만15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고, 고점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 낮은 수준이다.

실적이 개선된 상황에서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체 조합원이 하루 7시간씩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

노사는 앞서 9월 30일 기본급 12만원 인상과 격려금 200%, 110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의 30% 배분을 요구했다.

임금 협상은 다시 난항에 빠진 상태다.

조선소에서는 선박 건조 공정이 순차적으로 이어져 일부 작업이 중단돼도 전체 생산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파업이 길어지면 납기 지연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거나 신규 수주 경쟁력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는 파업이 실제로 진행됐거나 생산 차질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주가와 달리 실적은 개선됐다.

올해 2분기 매출은 6조3322억원, 영업이익은 1조3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2.7%, 120.6% 증가했다.

HD현대미포 합병에 따른 기저효과와 해양·엔진기계 등 비조선 부문의 이익률 상승이 실적 개선 배경으로 분석됐다.

실적 성장에 따라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한때 100만원까지 제시하고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을 기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실적 전망과 노사 협상에 대한 우려가 함께 거론되며 일부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낮췄다.

NH투자증권은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낮추고, 성과 보상 관련 협상 결과가 4분기 수익성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97만원에서 82만원으로 조정했다.

AI 요약
HD현대중공업 주가가 한때 80만원에 근접했다가 30만원대로 내려온 가운데, 노조가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10월 16일 종가는 35만15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고, 고점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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