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실바의 30점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꺾고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18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3 26-28 18-25 25-22 15-5)로 승리했다. 2023년 이후 3년 만이자 팀 통산 7번째 우승으로, 여자부 KOVO컵 최다 우승 기록을 늘렸다.
경기 초반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5-11로 밀렸지만 실바와 권민지, 타나차의 공격을 묶어 25-23으로 뒤집었다. 도로공사는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앞서갔다. 리베로 문정원과 일본 출신 아시아쿼터 우치세토 마미를 중심으로 수비를 다지고, 모마의 공격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실바가 9점을 올려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넘겼다. 5세트에서는 도로공사가 범실로 8점을 내주며 15-5로 경기가 끝났다.

실바는 팀 공격의 39.46%를 책임졌고, 기자단 투표 34표 중 28표를 얻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권민지는 24점, 타나차는 19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의 모마도 31점을 올렸으며 준우승팀 수훈선수(MIP)에 뽑혔다. 세터 김다은은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두 팀은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맞붙었다.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 정규리그 1위 도로공사를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3전 전승을 거뒀고, 봄 배구에서 모두 6승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도로공사는 2011년 이후 15년 만의 컵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KOVO컵 준우승은 통산 7번째로 여자부 최다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으로 선수 간 신뢰가 커지고 고르게 성장한 점을 우승 배경으로 설명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