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태성이 싱글대디로 살며 연애에서 겪은 어려움을 털어놨다. 10월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외롭고 쓸쓸한 순간에 관한 대화에서 이태성은 아들이 있는 상황이 연애를 쉽지 않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세에 데뷔해 연기로는 대시하거나 프러포즈하는 장면을 많이 연기했지만, 현실에서는 미팅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아들이 태어난 뒤 이혼했고, 이후 연애를 하기도 했지만 아들이 어렸을 때는 데이트를 하면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태성이 든 사례는 크리스마스였다. 여자친구라면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 함께 맛있는 것을 먹고 시간을 보내고 싶을 수 있지만, 그는 아들에게 빨리 가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했다.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나 선물보다 아들의 몫을 우선했고, 좋은 곳에서 식사할 때도 ‘내가 이래도 되나’ 하는 미안함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아들과 함께 만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이가 어릴 때 혼란스러울 수 있어 신중했다고 답했다. 지금은 아들이 커서 이해하지만, 어린 시절에는 함께 만나는 일도 부담스럽고 어려웠다는 것이다.
1985년생인 이태성은 2012년 7살 연상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한 뒤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2015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아들 한승은 2011년생으로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했다.
이태성의 고백은 연애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라, 아들이 어렸을 때 아이를 두고 데이트하는 상황과 연인에게 느끼는 미안함이 함께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