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의 에울레르가 김해FC전에서 두 골을 넣어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데일리는 서울 이랜드가 1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정규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에울레르는 이날 득점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 득점은 11골이 됐다.
에울레르는 2021년과 2022년 큰 부상으로 경기장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다고 밝혔다. 당시 경험을 통해 경기 중 활약뿐 아니라 훈련 등 경기장 밖에서 준비하고 노력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깨달았다는 설명이다. 한국에 온 뒤에도 훈련 안팎에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해왔으며, 부상 이후 경기력도 꾸준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성공한 프리킥은 에울레르의 올 시즌 두 번째 프리킥 득점이다. 그는 포르투갈에서 뛰던 2년 전에는 한 시즌에 프리킥으로 3~4골을 넣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측면 빌드업과 크로스 중심의 전술 탓에 직접 프리킥 기회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킥 골을 더 넣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오른쪽에서 함께 뛴 오인표, 박창환과의 호흡도 득점에 힘을 보탰다. 에울레르는 세 선수가 지난 시즌부터 우측면에서 최소 50경기 함께 뛴 것 같다고 전했다. 두 동료가 자신의 몸 방향만 보고도 원하는 움직임과 패스를 알아차리고, 서로 편하게 요구를 주고받는다고 설명했다. 에울레르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는 18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는 이른바 승리의 부적이라는 평가에 연연하기보다 동료에게 더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프로 15년 차인 에울레르는 만 17세에 데뷔했으며, 서울 이랜드의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을 때 침착하게 격려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생활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명동을 좋아하고 잠실 석촌호수공원을 산책하며 커피를 마시거나 하남 스타필드에서 쇼핑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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