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LGD 내년 디스플레이 대규모 투자 논의, 아산2단지와 플립은 어떻게 다른가

잠깐쉬어가자18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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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2027년 설비 투자 논의에 들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2단지(A7 공장), LG디스플레이는 FMM(파인메탈마스크) 없는 RGB OLED 기술 ‘플립(FLiPP)’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사는 협력사와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대상 설비와 생산 방식은 다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7년 상반기 아산2단지 관련 설비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2027년 상반기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핵심 장비를 2028년 상반기까지 들여와 2029년 가동하는 일정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2017년 투자 결정과 함께 공사를 시작한 아산2단지는 2021년 공사가 중단됐고, 2026년 8월 투자 재개 방침이 발표됐다. 5년간 지연된 투자가 다시 추진되는 셈이다. A7은 프리미엄 모바일과 폴더블 제품에 먼저 적용할 플렉시블·폴더블 OLED를 생산하고, 이후 노트북·태블릿 등 IT용 패널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026년 8월 IMID에서 플렉시블·폴더블 패널을 A7의 최우선 투입 대상으로 꼽았다.

LG디스플레이는 플립 투자를 위해 협력사와 논의 중이며, 투자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전망된다. 플립은 기판 전체에 RGB 유기물을 증착하고 보호막을 씌운 뒤, 자외선 노광으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픽셀을 만드는 방식이다.

FMM 없이 노광 공정으로 미세 픽셀을 구현하며, 고해상도와 기판 대형화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파주 사업장의 8.5세대 화이트 OLED 라인을 보강해 플립 전용 라인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라인은 WOLED처럼 오픈마스크 증착설비와 인라인 물류 설비를 바탕으로 설계되며, 기존 WOLED 증착 공정보다 챔버와 노광설비가 더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립 OLED는 IT용 패널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중국 패널 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해오다 최근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국내 소재·부품·장비 업계도 국내 투자 움직임을 기회로 보고 있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중국 관련 영업에 집중해 왔다며, 중국 투자가 신중해진 상황에서 2027년 국내 투자가 활성화되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요약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2027년 설비 투자 논의에 들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2단지(A7 공장), LG디스플레이는 FMM(파인메탈마스크) 없는 RGB OLED 기술 ‘플립(FLiPP)’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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