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년 역사의 합강문화제가 지난 주말 인제에서 열려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가을 축제로 꾸려졌다. 합강문화제 한 행사에만 머물지 않고 군장병 문화·체육행사와 평생학습박람회, 가을꽃축제, 농특산물 장터까지 이어져 다양한 세대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축제 개막식은 지난 17일 오후 열렸다. 이승기, 이재훈(쿨), 장민호, 홍지윤, 박지후 등이 축하공연을 했고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하루 앞선 16일에는 군장병 한마음 문화·체육행사가 진행돼 장병과 주민이 함께 어울렸다. 인기 걸그룹과 DJ가 참여한 젊음의 축제도 마련됐다.
합강정에서는 합강제례와 인제 뗏목시연을 선보였다. 공연과 체육행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합강문화제가 이어온 지역문화의 맥락을 축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17~18일 하늘내린센터 광장 일원에서는 제12회 인제군 평생학습박람회가 열렸다. 학습 홍보·체험 부스와 작품 전시, 공연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도 참여할 수 있었다. 같은 이틀간 인제군농특산물판매장에서는 에누리장터가 운영됐고, 일주일 연장된 2026 가을꽃축제장 역시 만개한 꽃을 찾은 방문객으로 붐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