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8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에만 5점을 내줬다. 장모상의 슬픔 속에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1사 1·2루에서 연속 5안타를 허용했다. 나성범, 김선빈, 한준수가 차례로 2루타를 쳤고, 김광삼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오른 뒤 하주석의 안타까지 나오자 임찬규는 케네디와 교체됐다.
LG는 투수 14명 가운데 선발 톨허스트·임찬규·카라스코를 제외한 11명을 불펜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2~3이닝을 맡을 롱맨이 없어 필승조를 1회부터 가동했다. 미국에서 늦게 돌아온 고우석은 규정에 따라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었다. 케네디 다음으로 이우찬이 3회, 우강훈이 4회에 등판했고, 목 디스크에서 회복 중인 마무리 손주영은 6회를 맡았다. 김강률과 김진수도 각각 7회와 8회에 나와 KIA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반면 LG 타선은 KIA보다 한 개 많은 9안타를 쳤지만 장타는 2루타 하나뿐이었다. 네일과 올러를 상대한 두 경기에서는 13이닝 동안 3득점에 머물렀다. 마니아타임즈는 LG가 정규시즌을 포함해 3주 사이 KIA와 일곱 차례 맞붙고도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으며, 공격 야구의 부활을 기다리던 염경엽 감독의 표정도 굳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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