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의 번지점프 장면에서 출연자와 현장 직원의 안전장비가 다르게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성환과 지인은 장비를 착용한 채 점프를 준비했지만, 줄을 관리하던 직원에게는 추락방지 장치가 화면에서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0월 16일 방송에서 구성환은 지인과 함께 높은 점프대에 올라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긴장한 모습을 보인 출연자들 곁에서 직원은 줄을 다뤘다.
한 시청자는 직원이 안전화와 안전모뿐 아니라 고소작업용 안전벨트도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며, 줄을 밟고 있다가 놓는 동작을 문제 삼았다.
줄이 발에 감기거나 미끄러지면 직원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다만 화면에 장치가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만으로 현장에 안전설비가 없었다거나 안전규정을 위반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방송 화면은 현장의 전체 설비와 작업 방식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추락 위험이 있는 작업에는 적절한 안전조치가 필요하지만, 해당 직원에게 별도 장치가 있었는지와 실제 조치가 적절했는지는 화면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이번 장면은 ‘나 혼자 산다’가 방송 연출을 둘러싼 논란을 겪은 뒤 나왔다.
지난 8월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 편에서는 공항에서 여행지를 정하고 현지 렌터카를 예약하는 모습이 방송됐지만, 사전에 일정을 기획해 즉흥 여행처럼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조작 의혹을 부인하고, 전현무가 출국 전 렌터카 업체에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해 차량을 빌렸으며 별도의 촬영 지원이나 협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렌터카 이용에 필요한 공증 절차를 뒤늦게 확인했다며 더욱 세심하게 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