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도 칠면초 해안 풍경, 가을 갯벌에 ‘바다의 단풍’이 드는 까닭

뒹구는복숭아28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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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7일 공개된 황산도 해안 사진에는 가을빛이 뭍보다 바다에 먼저 찾아온 듯한 장면이 담겼다.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대교 옆 황산도에서 밀물이 갯골을 따라 들어오고, 갯벌의 붉은 칠면초와 푸른 바다가 맞닿아 선명한 보색을 이룬다.

붉은 식물 군락 사이로 물길이 이어져 바다 위에 색의 띠가 놓인 듯 보인다.

사진은 이 풍경을 바다 한가운데 핑크뮬리 공원이 펼쳐진 모습에 비유한다.

풍경의 중심인 칠면초(七面草)는 대표적인 염생식물이다.

이름은 체내 염분 농도에 따라 한 해 동안 일곱 번 색이 바뀐다는 데서 비롯됐다.

봄에는 푸른 싹으로 돋고 가을에는 강렬한 자홍색으로 물들어 ‘바다의 단풍’이라 불린다.

가을 갯벌의 붉은빛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칠면초의 색이며, 그 사이로 흐르는 푸른 물길과 대비를 이룬다.

황산도는 원래 강화도 본섬과 떨어져 있던 작은 섬이었다.

간척 사업으로 둑이 놓이면서 육지와 이어졌지만, 드넓은 갯벌과 잔잔한 포구의 풍경은 남아 있다.

갯골을 따라 밀물이 드는 장면에서는 해안의 물길과 식생이 함께 드러나며, 가을빛으로 물든 갯벌이 황산도만의 풍경을 만든다.

포구와 갯벌이 이어지는 모습은 이곳이 간직한 고즈넉한 어촌 마을의 운치도 보여준다. 사진·글은 김경빈 사진가가 맡았다.

AI 요약
2026년 10월 17일 공개된 황산도 해안 사진에는 가을빛이 뭍보다 바다에 먼저 찾아온 듯한 장면이 담겼다.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대교 옆 황산도에서 밀물이 갯골을 따라 들어오고, 갯벌의 붉은 칠면초와 푸른 바다가 맞닿아 선명한 보색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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