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티아고의 두 골을 앞세워 제주 SK FC를 3-2로 꺾고 K리그1 3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시즌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점 3을 보탰고, 강원FC와 함께 파이널A 진입을 확정했다.
전북은 정규리그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흐름을 끊었다. 이영재의 코너킥을 티아고가 전반 32분 헤더로 연결해 먼저 앞섰지만, 제주는 전반 추가시간 네게바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분 김영빈이 이영재의 프리킥을 머리로 마무리해 전북이 다시 리드했고, 후반 15분에는 티아고가 이승우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이영재는 두 차례 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네게바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켰다.

전북은 승점 47로 강원과 동률을 이뤘고, 다득점에서 앞서 3위에 자리했다. 강원도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겨 승점 47을 기록했으며 4위로 내려갔다. 두 팀은 7위 인천과 승점 차를 4로 벌리며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제주(승점 46)는 2연패로 6위가 됐고, 대전하나시티즌은 광주FC를 3-2로 꺾어 승점 46으로 제주와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5위에 올랐다.
대전은 광주에 전반 두 골을 내줬지만 서진수의 페널티킥과 디오고의 후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문민서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앞선 경기에서 울산 HD를 꺾은 데 이어 연승을 노렸으나, 막판 자책골로 승점을 얻지 못했다. 폭우로 후반 시작이 30분 늦춰졌고, 광주 바 루아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선두 FC서울은 김천 상무와 2-2로 비겨 승점 66을 기록했다. 클리말라가 두 골을 넣었지만 서울은 두 차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2위 울산과 승점 차는 16이다. 서울은 24일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이기면 우승을 확정하며, 서울이 비기고 울산이 포항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에도 조기 우승이 결정된다. 서울과 울산이 모두 패해도 서울의 우승이 확정되고, 서울이 패하는 가운데 울산이 지지 않으면 확정 시점은 파이널A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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