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히메현 사이조시에서 열린 ‘사이조 마쓰리’에서 현직 부시장이 축제용 가마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0월 17일 오후 5시 45분쯤 일어났으며, 지지통신 등은 다음 날인 18일 보도했다.
사이조시는 시코쿠섬에 있는 도시다.
사고를 당한 나바에 아키히로 부시장은 지난 7월 취임했다.
그는 축제 행렬에서 가마를 메는 참가자 중 한 명으로 행사에 참여하다 사고를 당했다.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사고 가마는 다이코다이다.
일본 축제 행렬에서 참가자들이 어깨에 짊어지고 끄는 대형 가마로, 소형 가마인 미코시보다 무겁고 바퀴가 달려 있다.
사고가 난 다이코다이는 높이 약 5.3m, 무게 2~3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코다이는 간사이와 시코쿠 등 일본 서부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도시대부터 이어져 온 사이조 마쓰리에는 미코시와 다이코다이 등 축제용 가마 100여 대가 동원된다.
사이조시 경찰은 부시장이 가마에 깔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