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울산·경남 공공 와이파이 4,708곳 가운데 200곳은 최근 3개월간 접속자나 데이터 사용량이 없었다. 2026년 10월 18일 보도에 따르면 집계 기간은 6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다. 미사용 비율은 4.25%로 전국 평균 3.49%보다 0.76%포인트 높았다.
| 지역 | 설치 장소 | 미사용 시설 | 미사용 비율 |
|---|---|---|---|
| 부산 | 1,249곳 | 49곳 | 3.92% |
| 경남 | 2,669곳 | 127곳 | 4.76% |
| 울산 | 790곳 | 24곳 | 3.04% |
기초지자체별로는 경남 남해군이 40곳으로 가장 많았고 창원시 21곳, 통영시와 고성군이 각각 9곳이었다. 부산 동구는 8곳, 부산 동래구·사하구와 울산 동구, 경남 거제시·거창군은 각각 7곳으로 뒤를 이었다.
미사용 원인은 수요 예측 실패와 적절하지 않은 설치 위치, 설비 고장과 유지보수 지연, 개인 무제한 요금제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적이 드문 공원이나 이용이 적은 경로당·마을회관도 사례다.
남해군에서는 장비 고장 뒤 수리가 늦어진 데다 통신사를 바꾸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사용량이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미사용 수치가 모두 장비 작동 중단을 뜻하지는 않는다.
공공 와이파이는 기초지자체 요청에 따라 NIA가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설치비는 정부가 부담하고 요금은 지자체가 낸다. 한 대당 설치비는 많게는 3천만~4천만 원, 요금은 3만3천 원에 달한다. NIA는 상시 모니터링으로 통신사에 현장 점검을 요청하고 지자체에는 이전·재설치나 해지를 권고한다.
이주희 의원은 이전·해지 이행 실적을 철저히 관리하고 미사용 비율이 높은 지역부터 재배치 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일부 지자체는 노인 시설에서 사용을 권유하거나 교육하지만 재배치는 쉽지 않다. 어르신들이 장비를 옮기면 필요할 때 와이파이를 쓰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해 반대하기도 한다. 이용이 적은 시설을 정리하는 일과 필요한 주민의 접근성을 지키는 일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