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들의 실리콘밸리행 배경, AI 엔지니어를 배우자로 찾는 이유는?

새벽도토리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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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 등지의 중국계 여성들이 AI 업계 남성과 만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찾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 최대 중국계 데이팅 사이트 ‘투레드빈스’ 창업자 칭화 자오는 여성 고객들이 원하는 배우자 조건이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미국 동부나 서부에 사는 남성을 찾았다면, 최근에는 실리콘밸리를 지목하고 엔지니어 중에서도 AI 분야 종사자를 우선한다는 것이다. 자오는 선호 기업의 최상위권으로 앤트로픽과 오픈AI를 꼽았다.

이 같은 관심에는 AI 기업의 성장과 직원 주식에 대한 기대가 작용한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오는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가치가 2조 달러(약 2675조6000억원)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이는 보도된 상장 목표와 전망으로, 상장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오픈AI에서는 지난해 10월 전·현직 직원 600여 명이 총 66억 달러(약 8조8294억원)어치 주식을 매각했고, 이 가운데 약 75명은 각각 3000만 달러(약 401억원)를 현금화했다고 보도됐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중개업체 ‘매치메이커 에이미’를 운영하는 에이미 양도 외지에서 이주한 여성들이 엔지니어, 특히 AI 종사자를 선호하는 사례가 흔하다고 했다. LA의 한 고객은 오픈AI 등 AI 기업이 있다는 이유로 샌프란시스코에서 6개월간 머무는 방안을 검토했다.

중국에 거주하는 40대 사업가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두었으며, 본인은 실리콘밸리에 정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을 “자산의 재구성”으로 표현하고, 상장을 앞둔 AI 기업에 다니는 남성의 장래성을 살피되 성장 과정의 위험도 고려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력만이 배우자 선택의 기준은 아니다. LA에 사는 수 중(34)은 순자산이나 조건보다 가치관과 정신적 교감, 서로에게 느끼는 끌림이 중요하다고 했다. 중개업자들은 회원 명단 외에도 빅테크 종사자 지인, 기존 고객과 업계 인맥을 활용한다.

양은 기술직 종사자들이 업무로 바쁘고 주변 사람들의 배경도 비슷해 새로운 상대를 만날 기회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남성 고객들 역시 자신만의 경력을 가진 여성과 최소 학사 학위, 안정적인 직장을 기대하는 경우가 있으며, 자오에 따르면 상당수는 자신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상대를 찾는다.

AI 요약
중국과 미국 등지의 중국계 여성들이 AI 업계 남성과 만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찾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 최대 중국계 데이팅 사이트 ‘투레드빈스’ 창업자 칭화 자오는 여성 고객들이 원하는 배우자 조건이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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