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18일 전주성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SK를 3대2로 꺾었다. 주장 완장을 찬 김영빈이 헤더로 골을 넣었고, 이영재는 세트피스 두 차례를 득점으로 연결해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전북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2패를 거둔 뒤 5경기 만에 승리해 승점 3점을 얻었다. 기존 주장 김태환은 제주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김영빈이 완장을 차고 선수들을 이끌었다. 그는 이영재의 프리킥을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영재는 코너킥으로 티아고의 헤더골을 도운 데 이어 프리킥으로 김영빈의 골에도 기여했다. 티아고는 제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운영과 기회에서의 집중력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고, 특히 세트피스에서 좋은 결정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정 감독은 티아고가 시즌 중 턱 부상을 겪었지만 타깃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으며 팀 내 최고 득점자라고 설명했다. 전북은 제주전을 앞두고 지난 주중 비셀 고베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원정 경기에 나섰고, 0대2로 패했다. 정 감독은 이영재의 경기력과 자신감이 좋아지고 있으며 수비적인 모습도 나아졌다고 말했다.
수훈 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영재는 스플릿 전에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경기 내용보다 결과를 가져오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 활약보다 팀 승리를 우선해 왔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을 함께 거두고 주전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보인 것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응원한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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