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톤보리의 명물 글리코 사인은 교체 공사 기간에 불이 꺼지고, 기존 간판 자리에는 별도 디자인의 가림막이 설치될 예정이다.
관광객이 익숙하게 보던 간판 대신 무엇이 들어서는지 관심을 모은다.
에자키글리코는 2014년 10월 설치한 6대째 간판을 2026년 12월 1일 오전 0시에 끄고 교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약 12년 만의 교체다.
가림막은 공사 기간에 설치되며, 새 7대째 간판의 구체적인 디자인은 2027년 봄 점등 때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디자인 자체는 이미 확정됐다.
글리코상은 1935년 3월 처음 설치돼 약 90년간 오사카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새 간판도 기존과 같은 크기와 두 팔을 높이 든 러너의 모습을 유지한다.
최신 LED 기술을 적용해 표현력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간판의 ‘골인 마크’라는 명칭은 ‘글리코의 러너’로 바뀐다.
회사는 기업의 존재 이유에는 끝이 없다는 의미를 담아 계속 달리는 모습을 강조하려는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새 간판을 통해 관광 명소뿐 아니라 에자키글리코의 브랜드와 메시지도 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