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2015년 단종한 양주 캪틴큐를 11년 만에 재출시하며 복고풍 광고를 공개했다.
10월 17일 기준 주류 공식 유튜브 채널의 프리런칭 광고는 조회수 207만회를 기록했고, 뒤이어 올라온 런칭 광고도 55만회를 넘겼다.
광고 모델은 ‘리센느 삼촌’으로 불리는 코미디언 이선민이다.
그는 집에 모인 세 친구 역을 모두 맡아 각기 다른 인물을 연기한다.
‘만족스러운 진짜 양주의 세계’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1980년대 캪틴큐 광고를 오마주했다.
당시 광고를 떠올리게 하는 배경음악에 현재에 맞는 유머와 연출을 더했다.
롯데칠성은 더 많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광고를 기획했으며, 옛 광고의 친숙함과 이선민의 연기로 새로운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캪틴큐는 1980~1990년대 양주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주머니가 가벼운 청춘들에게 위스키 대용품으로 여겨졌고 송년회 자리에도 자주 등장했다.
출시 이듬해까지 1000만병이 팔릴 정도로 호응을 얻었지만, 일부 유흥업소에서 가짜 양주를 만드는 데 사용된 사례가 알려지면서 폭음 문화의 상징으로 낙인찍혔다.
결국 2015년 단종됐다.
단종 뒤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마시면 다음 날이 아니라 이틀 뒤에 깨 절대 숙취가 없는 술’이라는 식의 글과 함께 관심이 이어졌고, 롯데칠성은 재출시를 결정했다.
회사에 따르면 새 제품은 정통 캐리비안 럼 원액 99%를 활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이선민은 10월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가 자신을 동년배로 알았다며 “인생을 남들보다 1.7배 빠른 속도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1972년생인 에드워드 리와 달리 이선민은 1988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