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자주포 야외 노출과 보관시설 문제, K-55A1 포상은 왜 맞지 않나

책읽는펭귄10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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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사단 예하 포병부대는 KH-179 견인포를 K-55A1 자주포로 바꾸고도 이를 수용할 포상을 갖추지 못했다.

10월 18일 한기호 의원실이 확보한 육군 내부 자료에 따르면, 부대가 사용하는 시설은 1965년 지어진 105㎜ 견인포용이다.

장비는 바뀌었지만 보관·방호시설은 기존 규격에 머물러 있다.

K-55A1은 K9 개발 기술을 적용해 K-55의 성능을 개선한 155㎜ 자주포다.

최대 사거리는 32㎞이고 분당 발사속도는 기존 2~3발에서 4발로 늘었다.

사격 명령 뒤 첫 포탄을 발사하는 시간도 기존 최대 11분에서 45초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기존 포상은 길이 5m, 높이 3m인 데 비해 K-55A1은 길이 9.13m, 높이 3.25m여서 들어갈 수 없다.

포상은 단순한 주차 공간이 아니라 적의 포격 등으로부터 화포를 보호하는 시설이다.

육군 자료는 포상을 신축하지 못하면 자주포를 방호시설 없이 개활지에 배치해야 한다고 적었다.

결로로 장비 노후화가 빨라질 우려도 제기됐으며, 기존 포상은 안전점검에서 D등급인 ‘미흡’ 판정을 받았다.

야외에 노출된 자주포는 적 포격이나 무인기 공격에 취약할 수 있고, 전쟁 초기 화포와 승무원이 피해를 입으면 즉각적인 반격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다른 부대의 과거 자료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확인된다.

2025년 군 자료에는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다른 4개 포병대대가 K-55A1을 운용하면서 105㎜ 포상을 사용한다고 나와 있다.

다만 해당 부대들의 현재 시설 개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3사단 부대에 배치되는 K-55A1은 18문으로, 모두 수용하려면 포상 9동이 필요하다.

육군은 151억1000만원을 들여 쌍문형 포상 6동을 신축하려 했지만, 2026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설계비 2억7200만원이 감액됐다.

현재는 사업을 2029년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 6동을 짓더라도 6문을 수용할 시설은 추가로 필요하다.

AI 요약
육군 3사단 예하 포병부대는 KH-179 견인포를 K-55A1 자주포로 바꾸고도 이를 수용할 포상을 갖추지 못했다. 10월 18일 한기호 의원실이 확보한 육군 내부 자료에 따르면, 부대가 사용하는 시설은 1965년 지어진 105㎜ 견인포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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