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상승, 기존 대출자는 언제 영향을 받을까

산책하는귤 2026/10/18
추천 0 비추 0 조회수 4870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연 6%대 중반까지 올랐다. 10월 18일 기준 6개월 변동형 금리는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금리 산정의 기준인 코픽스가 크게 오른 데다 기존 대출의 재산정 물량도 적지 않아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은행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
KB국민은행연 4.64~6.04%
우리은행연 5.00~6.20%
NH농협은행연 4.68~6.48%

금리 상승의 배경은 코픽스다. 은행연합회가 10월 15일 발표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43%로, 한 달 전보다 0.25%포인트 상승했다. 2022년 11월 0.36%포인트 오른 뒤 4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며, 금리 수준은 2024년 6월의 3.52% 이후 가장 높다.

코픽스는 은행들이 예·적금과 은행채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을 반영하므로, 지수가 오르면 변동형 대출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생긴다. 변동금리 상단이 6%를 넘은 은행도 농협 한 곳에서 국민·우리은행을 포함한 세 곳으로 늘었다.

기존 대출자는 언제 영향을 받을까. 국회 정무위원회 한창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분기 중 금리가 재산정될 국내은행 주담대 잔액은 165조 원이다. 2029년 3분기 이전까지의 분기별 잔액 가운데 가장 많다. 특히 2021년 2~3%대 금리로 빌린 차주는 재산정 때 금리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

신규 대출에서도 변동형 비중이 높아 7월에는 68.1%로 2014년 2월 이후 최고였고, 8월에도 64.7%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22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7월과 8월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 뒤 세 차례 연속 인상할지 주목되지만, 동결하더라도 긴축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10월 동결, 11월 인상을 예상했다.

실제 대출금리의 변동 폭은 은행별 가산금리와 우대금리 적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I 요약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연 6%대 중반까지 올랐다. 10월 18일 기준 6개월 변동형 금리는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금리 산정의 기준인 코픽스가 크게 오른 데다 기존 대출의 재산정 물량도 적지 않아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