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은 왜 20년간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나…미국 도착 뒤 들은 부고

담백한사람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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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은 20년 동안 만나지 못한 어머니의 부고를 미국에 도착한 뒤 들었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너의한’에서 룰라 멤버 이상민과 대화를 나눈 그는, 이상민이 어머니의 장례를 언급하자 그동안 방송에서 밝히지 않았던 가족사를 털어놨다.

김지현은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하얀 꽃 한 송이가 보이고 그 꽃을 사러 다니는 꿈을 꿨다고 회상했다.

미국에 도착해 휴대전화를 켜자 남편이 “장모님 돌아가셨다”고 울며 알렸다.

어머니를 찾을 수도 없었던 그는 마지막 얼굴을 보지 못한 채 부고를 접했다.

두 사람 사이에 단절이 생긴 배경에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던 시절이 있었다.

김지현의 설명에 따르면 어머니는 아버지 소유의 땅을 팔아 미국에 사는 이모와 새로운 일을 해보려고 떠났다.

이후 어머니에게 다른 인연이 생겼고, 김지현은 홀로 남겨진 아버지를 안타깝게 여겼다.

“아빠가 너무 불쌍했다”는 마음에 어머니를 쉽게 용서할 수 없었다고 했다.

한편 김지현은 어머니가 자식에게 소홀했던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어머니가 부모로서 할 일을 다했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밀어줬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헌신을 알면서도 아버지를 향한 연민 때문에 마음을 돌리지 못했고, 10년 넘게 연락이 끊겼다.

김지현은 어머니가 자신을 보기 미안해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왜 얼굴 한 번 보지 않고 떠났는지 원망이 남았다고 고백했다.

미국에서는 정식 삼일장을 치르지 못하고 염과 화장만 했다. 김지현은 어머니의 유골을 직접 모셔 한국으로 돌아왔다.

뉴욕 공항 보안검색대를 지날 때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고, 어머니가 20년 만에 유골로 뉴욕을 떠나는 길이라 당시의 눈물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마친 그는 이상민과 함께 방송에서 속내를 털어놓은 뒤 “좀 홀가분한 것 같다”고 했다.

AI 요약
김지현은 20년 동안 만나지 못한 어머니의 부고를 미국에 도착한 뒤 들었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너의한’에서 룰라 멤버 이상민과 대화를 나눈 그는, 이상민이 어머니의 장례를 언급하자 그동안 방송에서 밝히지 않았던 가족사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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