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파이트의 모놀리스는 이쉬탈의 원소술사 네’주크가 공허에 맞서기 위해 만든 도시 규모의 부유 요새다.
말파이트는 이 구조물의 일부이자 파수꾼으로 태어나 모놀리스를 지키는 임무를 맡았다.
따라서 ‘거석의 파편’이라는 이름은 그가 거대한 바위라는 뜻에 그치지 않고, 요새의 일부였던 기원과도 연결된다.
모놀리스는 이카시아 전투 중 공허의 힘에 손상됐다. 구조가 무너지며 땅에 추락했고, 일부는 공허의 틈에 삼켜졌다.
나머지는 폐허가 되어 전장에 흩어졌다.
말파이트는 강대한 자연의 힘으로 모놀리스를 보호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파괴 뒤 살아남은 유일한 존재로 묘사된다.
말파이트는 모놀리스 전체가 아니라 그 파편 하나다.
파편은 지하 깊은 곳에 묻혀 셀 수 없는 세월 동안 힘을 모았고, 깨어난 말파이트는 자신만 남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요새의 붕괴는 단순한 거대 구조물의 파괴가 아니라, 말파이트가 지키던 존재와 임무를 잃게 된 사건이기도 하다.
이후 말파이트는 룬테라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으며 혼란스러운 세상에 질서를 가져오려 한다.
모놀리스가 공허에 맞서도록 만들어진 요새였다면, 말파이트는 그 요새를 지키도록 태어난 파수꾼이다.
모놀리스의 목적과 말파이트의 정체성은 이 관계를 통해 함께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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