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냥 기능 더한 MMORPG, 방치형 게임과 다른 재미는

금요일밤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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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냥과 캐릭터 육성을 대신하는 MMORPG가 등장해 방치형 게임의 편리한 요소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과 스마일게이트의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2026년 하반기 국내 시장을 이끄는 작품입니다.

두 게임은 반복 플레이 부담을 덜면서 MMORPG의 협력·경쟁 콘텐츠를 즐기도록 기능을 마련했습니다.

자동화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우스는 AI 모드를 켜면 캐릭터가 스스로 사냥하고 물약을 보충하며 스킬도 사용합니다.

‘MMO라이트’를 표방한 이클립스는 최대 24시간 작동하는 AI 모드와 함께,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성장 재화가 쌓이는 ‘성소’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이런 기능이 필요한 배경에는 이용자의 시간 부족이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국내 게임 이용자 실태 조사에서 게임을 하지 않는 이유로 ‘이용 시간 부족’을 꼽은 응답은 44%로 가장 많았습니다.

모바일인덱스의 9월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제우스가 1위, 이클립스가 3위였고, ‘메이플 키우기’도 5위를 기록했습니다.

방치형 게임이 접속하지 않는 동안에도 성장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시간 부족에 대응해온 가운데, MMORPG도 AI 모드로 반복 사냥 부담을 낮추기 시작했습니다.

두 장르의 재미는 다릅니다. 방치형 게임은 쌓인 보상을 받고 능력치가 오른 것을 확인하는 성장 자체가 중심입니다.

MMORPG에서 성장은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콘텐츠에 참여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AI가 반복 사냥을 맡는 동안 이용자는 길드·파티 활동, 이용자 간 전투, 아이템 제작과 거래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클립스를 만든 엔픽셀의 이상문 총괄 PD는 지난 7월 제작발표회에서 방치형 게임처럼 보상을 자연스럽게 얻어 부담을 줄이는 요소를 MMORPG에 녹였다고 설명했습니다.

AI 모드는 단순 자동 사냥을 넘어 매일 같은 시간에 접속해야 하는 부담을 덜려는 목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직접 노력하고 몰입하는 이용자에게는 그에 걸맞은 이점이 있어야 한다며, 자동 성장과 직접 플레이 사이의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AI 요약
AI가 사냥과 캐릭터 육성을 대신하는 MMORPG가 등장해 방치형 게임의 편리한 요소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과 스마일게이트의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2026년 하반기 국내 시장을 이끄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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